오타니 쇼헤이 포함, 5명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스타들이 MLB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30/03/2023 1 분 읽기

오타니 쇼헤이 포함, 5명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스타들이 MLB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일에 30개 모든 팀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MVP 오타니 쇼헤이(사진)가 2023년 시즌 개막일에 선발 등판할 올스타 선수 21명 중 한명으로 나선다.

2023년 메이저리그(MLB) 시즌이 3월 30일 목요일에 개막하며 1968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MLB 구단들이 경기장에 나설 예정이다.

각 구단 30명의 선발 투수 명단 중에는 21명의 올스타 출신 선수와 8명의 사이 영 상 수상자(Sandy Alcantara, Shane Bieber, Corbin Burnes, Jacob deGrom, Zack Greinke, Corey Kluber, Max Scherzer, Blake Snell)가 포함됐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MVP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애슬레틱스에서 국제 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는 2019년 미국 대학대표팀에서 뛰었던 포수 Shea Langeliers가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했던 또 다른 4명의 선수로는 푸에르토리코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진출에 기여한 시카고 컵스의 Marcus Stroman와 미국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Miles Mikolas, 베네수엘라 대표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Eduardo Rodriguez와 멕시코 대표팀으로 뛰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스타 Julio Urias 등이 있으며,

멕시코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몸담았던 Urias는 WBSC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불펜 투수로 출전했었다.

신시내티 레즈 선발 투수 Hunter Greene는 다수의 WBSC 대회에 출전해왔으며, 2015년 U-18 야구월드컵에서 미국의 우승과 같은해 U-15 월드컵에서 미국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올해 23세인 그는 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최연소 투수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Kyle Gibson은 2008년 세계 대학 선수권대회에서 뛰었다.

새로운 MLB 브랜드 캠페인 ‘Baseball is Something Else’가 개막 전날 시작된 가운데, 야구에 대한 팬들의 향수와 그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캠페인과 함께2023년 시즌과 함께 도입된 새로운 규칙들 역시 소개될 예정이다.

개막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워싱턴 DC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vs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펼쳐지며, 뉴욕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오클랜드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가 열린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LA 다저스의 경기가, 시애틀에서는 오후 10시 개막전 마지막 경기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vs 시애틀 매리너스의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