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홍콩을 10-2로 꺾은 필리핀이 제 13회 동아시아 야구컵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과 개최국 태국이 제 30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WBSC 남자야구 세계랭킹 42위 필리핀이 무패로 대회를 이끌었고, 조별 리그에서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를 제압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세계랭킹 79위 태국(12-4)과 세계랭킹 54위 홍콩(8-1)을 꺾었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83위 라오스는 조별리그에서 필리핀과 태국에 패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를 꺾으면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동아시아 야구컵 최종 순위
1 필리핀
2 홍콩
3 태국
4 싱가포르
5 라오스
6 캄보디아
7 말레이시아
아시아 야구연맹(BFA)는 1995년 아시아 야구컵을 출범한 뒤 9번의 대회 이 후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야구컵으로 분리했고,
필리핀은 1995년과 1997년 아시아 야구컵에서 우승한 이 후 동아시아 야구컵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개최된 서아시아 야구컵에서는 파키스탄이 팔레스타인을 꺾고 우승했다.
제 30회 아시아 선수권대회가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1위 일본을 포함해 4위 중화 타이베이, 5위 한국, 23위 중국, 38위 파키스탄, 42위 필리핀, 65위 팔레스타인, 79위의 태국까지 총 8개 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선수권대회 상위 3개팀은 2024년 WBSC U-23 야구월드컵 출전 자격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