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023 1 분 읽기

미국, 준결승전에서 쿠바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 연속 결승 진출 확정

8강전 영웅 Trea Turner가 준결승전에서도 2개 홈런을 추가했다. Paul Goldschmidt와 Cedric Mullins도 각각 홈런을 기록, 미국이 14-2로 쿠바를 꺾었다.

세계랭킹 4위 미국이 마이애미 론 디포 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한 14개 안타로 8위 쿠바를 14-2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월요일 열리는 멕시코와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1회, 선발 Adam Wainwright를 상대로 연속 3안타를 기록한 쿠바. 1점을 내어준 Wainwright는 이후 4이닝 동안 단 한 번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Wainwright는 “우리팀은 Trea Turner가 9번타자로 나서는 팀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1회 말, Roenis Elias를 상대로 Mookie Betts의 2루타와 Paul Goldschmidt의 2점 홈런으로 미국이 앞섰고,

미국의 1루수 Paul Goldschmidt는 “우리는 경기 초반 득점하길 원했습니다.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득점 행진이 시작됐다. 만루 홈런으로 베네수엘라의 8강전 승리에 기여한 Trea Turner가 2회 말, 홈런과 6회 말, 3타점 안타를 추가했고,

Turner는 그의 타격 코치 Ken Griffey Junior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멀티 홈런을 친 두 번째 미국 선수로 기록됐다.

미국의 유격수는 “내일 코치님과 얘기 나눌 예정입니다.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Turner와 Goldschmidt가 5개 안타로 8점 득점을 합작했다.

쿠바 투수진 7명을 상대한 미국의 타자진들이 대타자 Cedric Mullins의 네 번째 홈런을 포함해 14개 안타를 합작했다.

미국대표팀의 Mark DeRosa 감독은 “타자진들의 활약과 더불어 경기를 즐기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Trea Turner는 그 어떠한 투구도 받아 칠 것 처럼 보였고, 긴장을 풀고 즐겁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분위기 속에 투수들 역시 집중해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고,

쿠바대표팀의 Armando Johnson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는 매우 아쉽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3월 20일 월요일, 오후 7시(현지시간) 세계랭킹 1위 일본과 5위 멕시코의 준결승전이 펼쳐지며, WBSC U-18 야구월드컵 출신 NPB 신예 Roki Sasaki와 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Patrick Sandoval가 양 팀의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