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KONAMI 남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아르헨티나 1위 탈환, 2025년 월드게임 진출 경쟁 치열

아르헨티나가 지난11월 순위 업데이트 이후 6개월만에 WBSC/KONAMI 남자소프트볼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2,606점으로 2위 호주, 3위 캐나다, 4위 일본을 제치고 3개 순위 상승해 다시 세계 최고의 남자 소프트볼 프로그램이됐다.

2020년 2월 이전 대회 점수 만료로 인해 2020년 WBSC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일본과 호주, 6위 체코가 각각 920점, 735점, 669점을 잃으며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4월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375점을 더한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아프리카와 미주팀들이 각 대륙 대회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5위 베네수엘라와 8위 쿠바가 상위 10위권 내에서 2개 순위씩 상승한 가운데, 28위 파나마와 33위 코스타리카는 각각 7개 순위 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선보였으며, 2022년 12월 순위에 마지막으로 등장했던 레소토가 6점으로 43위에 복귀했다.

2025년 월드게임을 향해

WBSC/KONAMI 세계 랭킹 기준 점수의 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0년 시즌 포인트 만료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남아있는 점수가 없는 상황에서 2025년 월드게임에 진출할 6개 팀을 선발해야하는 만큼 이번 시즌 대회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12월 31일에 열리는 WBSC/KONAMI 남자 소프트볼 세계 랭킹 상위 6개 팀이 월드 게임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와 호주, 캐나다, 일본이 4위권 내 안착했고, 2025년 월드게임 마지막 두 개 출전권을 결정하는 데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5위 2,018점)와 체코(6위 1,808점), 그리고 단 27점 차로 7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체코는 A조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미국은 C조(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대결을 앞두고 있다.

WBSC/KONAMI 남자 소프트볼 세계 랭킹의 다음 업데이트는 9월 말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조별 리그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