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BSC U-23 야구월드컵으로 미리 만나게 될 2028 LA 올림픽

지난 금요일, 소흥 야구소프트볼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이 미래의 올림픽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2024 WBSC U-23 야구월드컵에 대해 기대감을 표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활약하는 선수들을 4년 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대회 전 기자회견장에서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잠재적 올림픽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참가팀과 선수들의 역량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소흥 야구소프트볼 문화센터에 대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세계적 수준의 야구 시설로 앞으로 중국 내 더 많은 야구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중국 야구협회 및 현지 당국과 자원봉사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소흥시 Sun Jun부시장 역시 참가팀들과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2,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문화 도시이자 아름다운  남부 수상 도시이자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지닌 도시, 그리고 스포츠 정신으로 가득찬 역동적인 도시에 방문하신 걸 환영합니다.”

작년,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및 소프트볼 종목의 성공적 개최지로 중국야구협회와의 협력으로 야구 및 소프트볼을 대표하는 도시로 널리 알려진 개최지 소흥.

WBSC와 소흥시에 감사를 표한 Chen Xu 중국야구협회 회장은 “중국 대표팀이 호주, 콜롬비아, 대만, 영국, 일본, 한국, 네덜란드, 니카라과, 푸에르토리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의 뛰어난 팀과 경쟁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로 이번 월드컵은 교류와 배움의 장이 될 것 입니다.”

“결과를 떠나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진행을 맡은 소흥시 체육부 Zhao Tengfei 국장과 그의 팀들은 기자회견장에서 개선된 경기장과 대회 서비스, 자원봉사자 모집과 안전 및 보안 조치, 홍보 및 티켓팅, 중계등 대회 개최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1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흥미진진한 U-23 야구월드컵의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날, 여러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WBSC U-23 야구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공개됐다.

9월 6일 개막과 함께 니카라과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콜림비아와 호주, 베네수엘라와 네더란드의 대회에 이어 중화 타이베이와 한국의 경기가 펼쳐지며, 중국과 영국의 역사적인 야구월드컵 데뷔전 이후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의 야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