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e Scioscia, WBSC 프리미어12 미국대표팀 감독 선임

USA 야구는 은메달의 주역 Mike Scioscia감독이2024년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RAXUS가 후원하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미국팀을 이끌 감독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였던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감독을 맡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부터 미국 남자 야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미국을 지휘했었다.

Scioscia 감독은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입니다. 미국 대표팀의 프리미어12 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USA야구 임원인 Paul Seiler 는 “Mike Scioscia 감독이 2024년 시즌을 이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 것을 환영합니다. 그는 빅리그 감독으로, 그리고 국제 대회 감독으로 지휘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그의 리더십과 헌신은 우리 선수단과 코치, 스태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11월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Mike감독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야구계에서 엄청난 경력을 쌓아온 Scioscia 감독(65세)은 197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후 1980년부터 1992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2시즌을 보낸 뒤 코치로 전환해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2000년부터 2018년까지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감독을 역임했으며, 감독 재임 기간 동안 1,620승을 거두는 등 역대 20번째 기록을 보유한 감독으로 2002년 에인절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 그는 선수 출신 감독으로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획득한 17번째 인물로 역사에 남았다.

2021년 미국대표팀 감독직을 맡게된 Scioscia 감독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WBSC 미주 야구 예선전에서 미국팀이 4-0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야구 역사상 미국의 두 번째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었다.

WBSC/KONAMI 남자야구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RAXUS가 후원하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미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테픽에서 멕시코,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 오프닝 라운드를 치를 예정으로, 타이베이에서 펼쳐지는 B조 오프닝 라운드에는 호주와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한국, 중화 타이베이가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은 2015년 개최된 제 1회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에 5-3으로 패해 2위를 차지했으며, 2019년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멕시코에 이어 4위를 차지했었다.

USA 야구는 추후 프리미어12 대회에 앞서 전체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