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여자야구월드컵 리뷰: 일본, 7연승 달성

지난 토요일 펼쳐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개최된 WBSC 여자야구월드컵 결승전이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포트 아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이 미국을 11-6으로 꺾고 7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무패로 조별 예선전을 통과했던 일본과 미국은 결선 무대에서도 4승 0패 기록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며, 그 동안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던 미국은 결승전 이전 일본과의 연장전 대결끝에 4-3으로 승리해 12년 동안 39연승을 노리던 일본의 연승 기록을 저지하며 활약했지만, 토요일 열린 월드 타이틀전에서는 일본을 막아서지 못했다.

일본은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여자 야구 부문 최고의 자리를 계속 유지해왔으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른 미국 대표팀의 Veronica Alvarez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2018년 이 후 처음 얻은 메달이며, 일본과 경쟁해서 얻은 큰 성과입니다. 여자야구프로그램은 매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9번의 대회 동안 미국은 2004년과 2006년 첫 두 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대회들은 모두 일본이 우승을 차지해왔다.

2018년 마지막 동메달 획득에 이어 다섯 번째 동메달 획득에 성공한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젊은 대표팀으로 2026/2027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팀으로 떠올랐으며,

 WBSC 여자야구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멕시코가 4위로 대회를 마쳤고, 첫 출전한 프랑스는 11위를 기록했다.

2단계 형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대회 운영 방식은 지난 2년간 캐나다 선더베이와 일본 미요시시에서 개최된 여자야구월드컵 두 개의 조별리그와 선더베이에서 개최된 결선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그 성공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