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A조 프리뷰: 호주의 세계 타이틀 방어 도전

제 18회 남자소프트볼월드컵이 수요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체코,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필리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월드 타이틀 방어전을 시작할 예정으로, 세계 상위 15개 팀 중 6개팀이 내년 결승 리그 진출권 2장을 놓고 A조 리그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호주(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보유)와 멕시코(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보유), 베네수엘라(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보유) 등 A조에 속한 3개 팀들은 이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호주

• 이전 대회 출전 횟수: 11
• 최고 성적: 세계 선수권대회 (2009, 2022)
• 2022년 기록: 금메달
• 세계랭킹 : No. 2

2022년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호주는 A조 리그 유력한 우승팀으로 오클랜드에서 호주의 우승을 이끈 좌완 Jack Besgrove를 포함, 10명의 금메달 리스트 선수들을 포함하고 있다.

감독 데뷔를 앞둔 Scott Sunley는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매우 기대됩니다.”라고 말했으며,

호주 대표팀의 Adam Folkard는 2009년, 노히트 노런으로 역사적인 첫 번째 월드 타이틀 획득에 기여한데 이어, 2022년 대회 우승에도 기여했었다.

체코

• 이전 대회 출전 횟수: 10
• 최고 성적: 6위 (2000)
• 2022년 기록: 9위
• 세계랭킹: No. 6

유럽챔피언 체코가 2019년 프라하 대회 이후 5년 만에 월드컵 8강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Jaroslav Korcak 감독은 국제 대회 베테랑 투수 Michal Holobradek과 Jakub Osicka를 포함해

2022년 대회 경험을 가진 10명의 선수들을 기용했으며, 2022년 대회 당시 체코는 4승 4패 기록으로 9위에 머물렀다.

Korcak 감독은 “국제 대회 경험을 갖춘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 이전 대회 출전 횟수: 6
• 최고 성적: 5위 (2015, 1984)
• 2022년 기록: 불참
• 세계랭킹: No. 14

2023년 산살바도르에서 개최된 중미 카리브해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도미니카 공화국이 일년 뒤 팬 아메리칸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7년 만에 월드컵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앞선 두 대 회를 이끈 우완 Yan Carlos Gonzalez는 올해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된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에서 23.3이닝 동안 43개 삼진 기록, 1.48의 방어율로 4승 0패를 기록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인물로

지난해 2023년 산살바도르 중미 카리브해 게임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멕시코

• 이전 대회 참가 횟수: 13
• 최고 성적: 은메달 (1966)
• 2022년 성적:  불참
• 세계랭킹: No. 9 

멕시코 대표팀은 작년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4위를 이끈 Jose, Jesus Valdez 형제와 에르모시요 출신으로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은메달에 기여한 Carlos Parra 등 세 명의 젊은 투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주장 Ruben Delgadillo와 강타자 Edgar Lopez가 이끄는 베테랑 선수단과 국제 경험이 풍부한 포수 Edgar Lopez와 유격수 David Diaz, U-23 대표팀의 Diaz, Abelardo Peñuelas 및 Jordan Solorio등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2023년 산살바도르 중미 카리브해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멕시코는 제 1회 대회였던 1966년(은메달)과 제 2회 대회(동메달)였던1968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었다.

필리핀

• 이전 대회 참가 횟수: 11
• 최고 성적: 4위 (1968)
• 2022년 기록: 10위
• 세계랭킹: No. 15

A조 최하위 팀으로 에르모시요에 참가하게된 필리핀 대표팀 내 30대 선수는 단 3명으로 2019년 프라하 대회에 참가했던 Denmark Bathan, Reagan Parco, Gerone Riparip를 포함해 2022년 월드컵 참가 경험을 가진 10명의 젊은 선수단으로 명단을 꾸렸다.

2022년 월드컵에서 10위를 차지했던 필리핀 대표팀은 지난 11번의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10위안에 들었지만 1992년 대회 이후 상위 8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 필리핀은 지난 9번의 월드컵 중 8개 대회에 참가했었다.

필리핀 대표팀은 남자소프트볼 아시안컵에서 15.2이닝 동안 무실점 및 19개 탈삼진을 기록한 Julius Dela Cruz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 이전 대회 참가 횟수: 10
• 최고 성적: 은메달 (2013)
• 2022년 성적: 6th
• 세계랭킹: No. 5

12명의 30대 선수들로 이루어진 베네수엘라 대표팀. 8명의 선수가 34세 이상으로 22세인 Angel Adames가 팀 최연소 선수로

베네수엘라는 결승전에서 뉴질랜드에 4-1로 패했던 2013년 오클랜드 대회에서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록했었다. 7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Rafael Flores와 8번째 남자 소프트볼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둔Erik Urbaneja 등 베네수엘라 소프트볼 전설들과 함께

팀의 에이스인 2017년과 2019년 월드컵에서 통산 방어율 3.33을 기록한 Maiker Pimentel(26세)가 출전할 예정으로 그는 또한 지난 4월 개최된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에서 베네수엘라의 은메달획득에 기여했었다.